“APEC정상회의에 김정일과 나도 초청하라”

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총통은 오는 11월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자신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참석을 허용해줄 것을 한국에 요구했다.

천 총통은 1일 제30차 한국-대만 경제공동회의 연설에서 “만약 나와 김정일 위원장이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면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이름은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과 APEC 회원국들은 대만이 경제 당국자들을 파견할 수 있지만 총통이 직접 참여해서는 안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천 총통의 이번 요구는 수용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북한도 APEC 회원국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김정일 위원장이 초청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타이베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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