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3인 60년만에 가족 품으로

6.25 전쟁 당시 전사한 호국용사 3인의 유해가 발견돼 60여년 만에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국방부 유해방굴감식단이 이번에 신원확인에 성공한 호국용사 3인은 3사단 소속 故 류수렬 일병, 5사단 소속 故 김우근 하사, 9사단 소속 故 김선만 이등중사다. 국방부는 지난 17일 가족들에게 신원확인 통보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말 강원도 인제 무명 1058고지에서 발굴된 故 류수렬 일병은 인식표에 기록된 군번으로 병적을 추적, 1950년 10월 2일 원산진격작전간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故 김우근 하사는 1951년 8월 피의능선전투에서 전사했다. 또한 故 김선만 이등중사는 1951년 3월 강릉 송계리 일대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단은 발굴한 유해에서 DNA를 채취·분석을 통해 유가족을 식별, 유가족 최종확인 작업을 마쳤다. 신원 확인된 3구의 유해들은 유가족들과의 협의를 통해 11월 중으로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박신한(육군 대령) 단장은 “이번 신원확인은 사업개시 이래 최초로 인식표를 통한 동시 다수의 신원확인 사례로, 현재까지 DNA 샘플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이 1만3천5백여 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13만의 호국용사가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아직도 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3월부터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벌여왔으며 지역별 사단 장병 10만여 명이 투입돼 지난해 보다 194구 많은 1,331구의 국군전사를 발굴했다. 금년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