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 매장지도’ 완성

한반도 전역의 6.25 전사자 유해 매장 추정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완성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6.25 전사자들의 유해 매장 추정지를 지도에 표기한 ‘6.25 전사자 유해소재 관련 자료집’(유해소재 지도)를 최근 완성, 인쇄에 들어갔다”며 “총 1천200부를 인쇄해 오는 11월 중.하순께 전국 연대급 이상 군부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460쪽 분량의 유해 지도는 도로교통지도 책자 형태의 컬러판으로 만들어졌으며 한반도 각 지역별로 전투 및 유해매장 추정지역, 그동안의 유해발굴 장소 등이 표기됐다.

이와 함께 지역별 전투개황, 대략적인 전사자 인원, 매몰된 교통호.개인호 등 전투현장 식별요령 등 에 관한 정보도 담았다.

특히 비무장지대 내는 물론, 한국군 1사단과 중공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평북 운산 등 북한지역 유해매장 추정지도 함께 표기됐다.

총 2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유해지도는 유해발굴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해 유해 매장 추정지를 보호하는 데도 이용될 예정이다.

박신한(육군 대령) 유해발굴감식단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국립현충원에 봉안된 위패의 전사자료를 포함한 각종 전사자료와 제보 등을 토대로 지도를 제작했다”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했으며 유해발굴사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