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유공자회, 유홍준 청장 규탄성명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회장 채명신)는 16일 성명을 내고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평양에서 북한의 인기영화 주제곡을 부른 것을 규탄했다.

참전유공자회는 “유 청장이 북한 내각 총리 주최 만찬장에서 북한군의 전쟁승리를 찬양하는 ’이름없는 노래’를 부른데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유 청장의 해임과 의법처단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국군과 유엔군을 적으로 싸웠던 북한군과 간첩들을 미화하는 영화 주제곡을 정부 고위관리가 여과없이 부른 것은 참전용사를 욕되게 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까지 부정한 망동”이라고 지적했다.

유 청장은 지난 14일 저녁 평양 만수대 예술극장 연회장에서 진행된 남북 당국간 만찬에서 북한에서 인기를 끌었던 영화 ’이름없는 영웅들’의 주제곡인 ’기쁨의 노래안고 함께 가리라’를 불렀다.

‘이름없는 영웅들’은 6ㆍ25전쟁 중 북한 스파이들이 영국 국적의 기자와 미 8군 소속 방첩장교 등으로 위장해 활약하면서 전쟁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내용의 29부작 영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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