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62주년 기념, 에세이 공모전 열린다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이사장 이미일)가 가족회 설립 이래 최초로 전시 납북과 관련 사연을 담은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가족회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6·25전쟁 62주년을 맞이해 일반대중이 6·25전쟁 납북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납북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고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정부 차원에서 진행중인 ‘6·25전쟁납북피해’ 신고 접수에 대한 홍보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세이 접수는 다음달 15일(화) 6시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발표는 6월 15일(금)이며, 시상식은 같은 달 28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3회 ‘6.25납북희생자 기억의 날’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당선작들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서로도 출판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과 최우수상 2명 등 총 16명을 선정해 총 1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6·25전쟁 납북인사는 10만 여명에 달한다. 납북피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가족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2010년 3월 ‘6·25전쟁납북피해진상규명 및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에 관한 법률’이 제정 통과됐다. 현재 정부 차원의 피해조사 및 진상규명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족회 홈페이지(http://www.kwafu.org)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담당자(02-967-0625)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