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55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학술세미나가 국방부 산하 군사편찬연구소 주관으로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군사편찬연구소는 이번 학술세미나에서 미 육군군사연구센터 리처드 데이비스 박사가 ’한국전쟁 시기 미군과 국가안보’를, 미 해군군사연구센터 에드워드 마롤다 박사가 ’1945∼1953년 극동의 위기와 미 해군’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라고 7일 전했다.
일본 간다외국어대 야스요 사가타 교수는 ’한국전쟁과 한.미.일 안보체제의 형성’을, 방위청 연구소 신도 히로유키 연구원은 ’한국전쟁기 일본 방위제도의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중국의 저명한 학자인 장 시아밍 베이징대 교수도 ’한국전쟁기 중공의 인식과 대응’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고 중공군의 참전 배경 등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군사편찬연구소 관계자는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