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공세 전환 발판 낙동강전투 재연

국방부가 ‘낙동강지구전투 전승기념행사’를 오는 3일 경북 칠곡군 왜관철교에서 실시한다.


‘낙동강지구전투’는 6.25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보장하고 수세에 몰렸던 6.25전쟁을 공세로 전환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던 전투로 ‘왜관·다부동전투’ ‘창녕·영산전투’ ‘기계포항전투’ ‘영천전투’ 등 1950년 8~9월 사이에 낙동강 일대에서 벌어진 모든 전투를 아울러 명명한 것이다.


특히 낙동강지구에서 전투가 벌어지던 시점은 이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북한군 수중에 넘어간 상태였다. 남한전체 면적의 10%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남한은 총력을 다한 마지막 방어전을, 북한은 마지막 점령지를 쟁취하려는 공격전을 벌인 ‘혈전지(血戰地)’ 였다.


때문에 이 기념행사는 전국 21개 시·군에서 낙동강전투에 참전했던 국내 참전용사를 초청하여 최고의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열리는 행사는 경상북도와 칠곡군의 후원으로 치러지며 국내 참전용사 1,800여명, 미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150여명, 국가유공자, 지역주민 등 약 1만 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당시의 낙동강 전투상황을 재연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 전투재연 행사에는 총 500여명의 병력과 항공기 8대, 단정 10척, 전장 소음용 TNT 등이 동원돼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전투재연 행사는 총 18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진행절차는 낙동강 방어선 사수를 위해 왜관 철교를 폭파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북한군의 도하, 남북 양국 병사들간의 백병전, 융단폭격, 학도병과 미 증원군의 지원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기념행사에서는 무공수훈자들에게 화환증정을 하고 카퍼레이드 함께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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