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해발굴 첫 범정부 협의회

6.25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범정부적인 협조와 지원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 첫 정기협의회가 13일 개최됐다.

장수만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통일부와 행정안전부 등 9개 관련 부처 국장급 공무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현충원 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유해발굴 사업을 범정부적 차원에서 협조하기로 결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회의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인 박신한 육군 대령의 사업현황 및 협의회 운영에 대한 보고에 이어 기관별 관련업무 추진방향 소개, 유해감식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신속한 유해발굴을 위한 관련부처의 임무를 식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11월 열리는 다음번 회의에서는 식별된 관련부처의 임무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 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본격적인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2000년부터 지금까지 6.25전사자 유해 3천288구를 발굴했다. 이 가운데 아군은 국군 2천461구, 유엔군 11구 등 2천494구며 적군은 북한군 428구, 중공군 203구 등 631구다. 163구는 감식 중이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 전사자 유해를 1천구 이상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올 들어 현재 253구의 국군 유해를 발굴했다. 유가족의 DNA 검사용 혈액표본은 지금까지 모두 6천701개를 확보한 상태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