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위, ‘北 대표단, 5.18 참배’ 제의

▲ 5.18 묘지를 찾은 조총련 ⓒ연합

6.15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남측이 북측 인사들을 포함한 행사관계자들의 5.18 국립묘지 참배를 공식 제의했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가 21일 공개한 ‘6.15 민족통일대축전 행사기본계획(초안)’에 따르면 남,북, 해외측 주요인사 약간명이 행사 첫날인 14일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 5.18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망월동 참배단에는 민간 대표는 물론 정부 당국자도 포함될 것이라고 남측위는 설명했다.

북측은 지난해 8월 14일 8.15 민족대축전 참가차 서울을 방문한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림동옥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최성익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부위원장 등 모두 32명이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바 있다.

대표단은 또 행사 3일째인 16일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인 보성군 벌교와 녹차밭,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남북은 오는 27일 개성 자남산여관에서 올들어 3번째 실무접촉을 갖고 6.15 공동선언 6주년 기념행사 개최방안 등을 논의한다.

남측위원회는 21일 “실무진에서 논의가 진행된 6.15 기념행사 개최문제를 이번 회의에서 마무리지을 방침”이라며 “광주 개최 방안에 대해 북측도 특별한 이견이 없기 때문에 합의가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실무접촉에는 백낙청 남측위 상임대표와 안경호 북측위 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등 수석대표들의 직급이 높아지게 된다.

남북은 또 8월10일부터 3개월 동안 공연될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관람을 포함한 북녘문화기행 문제 및 12월 개최될 도하 아시안게임의 공동응원단 구성 등을 협의한다.

아울러 10월께 남측에서 남북한과 해외의 유명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통일 마라톤대회 개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올들어 2월 24~25일, 4월5일 등 2차례 실무접촉을 갖고 6.15 기념행사개최를 비롯한 금년도 사업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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