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기념행사에 경제단체 비용 지원

김대중평화센터가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만찬행사에 경제단체가 행사비용 일부를 지원했다.

15일 김대중평화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김대중평화센터는 지난 8일 개최한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만찬에 앞서 ’만찬행사 협조요청’ 공문을 두 경제단체에 발송했다.

이 센터 최경환 공보담당비서관은 “만찬행사 참석자들로부터 일정액의 참가비를 받지만 행사비용이 부족해 지원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공문을 수령한 두 경제단체는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만찬이 남북간 경제협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협의를 거쳐 각각 5천만원을 ’기부’키로 했다.

무역협회 담당임원은 “전임 대통령과 관련단체가 행사지원 요청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남북관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제단체는 통상 각종 사회.시민단체 등의 지원 요청에 대해 실무담당 임원이 행사의 성격과 의미 등을 판단, 전결처리하고 상근부회장에 보고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한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 지원 금액도 대한상의와 무역협회 담당자들이 협의를 통해 만찬 참석 인원과 부대행사 규모 등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결정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공문이 제대로 도착했는지를 묻는 전화는 있었으나 센터측으로부터 얼마를 지원해달라는 요청은 별도로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최경환 비서관은 “두 단체가 낸 기부금에 대해 영수증을 발급해 공식 처리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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