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부산본부, 한미훈련 중단·北 비방 중단 촉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는 “정부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4일 촉구했다.

6.15 부산본부는 “한미양국은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호국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사단급 무력을 동원하여 대규모 연합상륙작전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을 겨냥한 군사적 메지시이자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이번 훈련이 북한의 급변사태에 대한 군사적 대비책인 ‘개념계획 5029의 작전계획으로의 격상’ 움직임에서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라며 “개념계획 5029는 유사 시 미국 지휘 아래 한미 연합군이 북으로 진격한다는 것으로 노골적인 대북선제공격을 표방하고 있어 한반도에서 전면전을 초래하게 할 위험한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이어 “남한의 일부 보수단체들이 휴전선 일대와 바다에 북한을 비난하는 전단지를 살포해 남북관계를 더욱 경색시키고 있다”라며 “대북 비방 전단 살포는 ‘군사분계선 일대의 상호비방 중단’에 위배되는 것일 뿐 아니라 북한의 붕괴를 노리고 행해지는 노골적 적대행위”라고 주장했다.

6.15 부산본부는 “북한은 지난 2일 남북군사실무접촉에서 비방전단 살포가 계속되면 개성공단사업과 개성관광사업에 엄청난 차질은 물론 남측 인원들의 군사분계선 통행 제한 및 추방 가능성을 경고했다”라며 “정부는 대북 비방 전단 살포를 중단시키고 북한과 협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한다”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