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민족문학인협회’ 남북 조직위 결성

’6.15 민족문학인협회’ 결성을 위한 남북 조직위원회가 구성됐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염무웅.이하 작가회의)는 22일 김형수 작가회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측 조직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은 한분순 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소설가 김훈 등 2명이며 위원은 도종환 시인, 강태형 작가회의 출판위원장, 정도상 작가회의 통일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용 민족문학연구소 소장, 고명철 작가회의 청년위원장 등 5명이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덕철 조선작가동맹(이하 작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위원장하는 북측 조직위를 구성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측 조직위 부위원장은 백의선 장혜명 작가동맹 중앙위 부위원장 등 2명, 위원은 최길상 작가동맹 중앙위 평론분과 위원장, 장기성 작가동맹 중앙위 소설분과 위원장, 엄선영 작가동맹 중앙위 조직선전부장, 박세옥 작가동맹 중앙위 작가, 김성희 ’통일문학’ 편집부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 작가회의는 “10월부터 북측의 작가동맹과 두 차례 공식 접촉을 갖고 ’6.15민족문학인협회 결성을 위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7월20-25일 평양과 백두산 등에서 열렸던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작가대회’(남북작가대회)에서 합의한 사항들을 올해중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문인들은 남북작가대회 때 ’6.15 민족문학인협회’ 구성, ’6.15통일문학상’ 제정, 협회 기관지 ’통일문학’ 발행 등을 합의한 바 있다.

작가회의는 “이번 조직위는 ’6.15민족문학인협회’의 결성을 위한 한시적 조직이며, 차후 결성될 협회가 범문단적 차원에서 협회의 강령, 규약의 채택 및 회원 조직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가회의는 “조직위는 남과 북에서 따로 구성하되, 가능하면 해외에서도 같은 수준의 결속이 이루어지도록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남북 조직위는 12월초 개성에서 실무회담을 거쳐 이르면 12월 하순에 ’6.15민족문학인협회’의 결성식을 갖기로 했다. 남북작가대회에서 합의한 기관지 창간과 6.15통일문학상의 제정 등은 협회가 출범한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작가회의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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