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8·15축전 무산 “유감” 표명키로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남.북.해외 인사들이 참여하는 8.15민족통일대축전이 무산된데 대해 원칙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남측위 핵심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열린 남측위 운영위원회를 마친 후 이같이 밝히고 유감표명 내용과 관련, “공동대회가 무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할지, 북측위가 일방적으로 불참을 통보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할지는 추후 실무적인 논의를 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에서는 북한이 8.15민족통일대축전 불참을 통보한 것과 관련, “여러 정황상 불가피한 점이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8.15축전을 남측위는 서울에서 독자적으로 개최하는 등 남.북.해외측이 분산 개최키로 했다.

운영위는 또 북측위가 “해외측위가 제기한 대로 일본 당국의 재일동포들에 대한 탄압책동을 규탄하는 북.남.해외측 위원회의 명의로 된 결의문을 발표하자”는 제안을 수용키로 하고, 추후 팩스를 통해 공동결의문 문안을 조정하기로 했다.

운영위는 아울러 8.15축전을 기념해 한반도 평화체제와 관련한 행사나 특별성명을 남측위 독자적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한편 북측위는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주석단(귀빈석)에 오르거나 연설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 ▲보수세력의 반북행동 방지문제 ▲조총련 대표의 남한 출입을 당국이 보장하는 문제 등이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4일 남측위 및 해외측위에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