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측위 지역대표 고려항공편 방북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의 지역본부 관계자 51명이 23일 북한 방문을 위해 고려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6.15남측위 방북단은 오는 27일까지 평양과 백두산, 묘향산을 돌아보고 6.15북측위 관계자들과 지역교류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남측위 관계자는 “지역본부의 독자적인 평양 방문은 처음이며, 6.15남측위 지역본부가 북측과 직접적인 교류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본부 상임대표들과 함께 방북길에 오른 방용승 6.15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은 “그동안 노동, 교육, 청년학생 등 부문간 교류는 있었지만 본격적인 지역 교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기회에 각 지역본부의 남북교류 요구를 북측에 전달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6.15남측위 부산본부의 도한영 사무처장은 법원에 의해 이적단체로 판결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부산연합 사무처장을 지냈다는 이유로 방북이 불허됐다.

이에 대해 6.15남측위는 “구시대적인 잣대로 통일사업에 난관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민간의 대규모 방북을 자제시켜온 정부가 최근 단체들의 대규모 방북을 허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튼 가운데 27~30일 평화 3000과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가 각각 100여명 규모로, 이달 말 조계종 종단 차원에서 100~150명 규모로 각각 방북을 계획하고 있다고 통일부가 이날 전했다.

또 경남통일농업협력회,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 하나됨을 위한 늘 푸른 3000, 남북 어린이 어깨 동무, 남북 나눔공동체 등 단체들이 다음 달 말까지 북한내 지원사업 관련 행사 참석 등을 위해 각각 100명 이상 규모의 방북단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소개했다.

정부는 이들 단체가 북한의 초청장을 받아 방북을 신청할 경우 남북관계를 고려해 방북을 허용한다는 입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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