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기념 한반도 종단비행 어려울 듯”

6.15 민족통일대축전(6.14~17, 광주) 기념행사로 추진된 한반도 종단비행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는 6일 “개성에서 북측위와 행사 일정을 논의했으나 경비행기 종단비행에 대한 군당국의 안전보장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시일이 촉박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북은 6.15 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해 2인승 경비행기가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행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광주공항까지 운항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남북은 이번 실무접촉에서 15일 오후 남북 축하공연과 16일 전남 무안 전남도청앞 공연, 목포 유달산 참관, 17일 광주학생운동기념탑 참배와 전남 화순 운주사 참관 등을 협의했다.

실무접촉에는 남측에서 조성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임의장을 포함해 28명이, 북측에서는 박경철 북측위 부위원장 등 15명이 각각 참여했다.

남측위 관계자는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에 대해 추후 팩스를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면
서 “북측도 남측이 준비한 행사내용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남북은 올들어 2월 24~25일, 4월5일, 4월27일, 5월18일, 6일 등 수차례 실무접촉을 갖고 6.15 6주년 기념행사를 논의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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