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외무장관 회담 검토중”

오는 8일 베이징(北京)에서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에서 핵폐기를 향한 구체적 조치 등 진전이 있을 경우 6개국이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31일 기자들에게 “6자회담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개최하자는 안이 나올 것으로 본다. 각국도 그러한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회담 진전에 맞춰 외무장관 차원의 회담을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달 베를린에서 열린 미.북 협의에서 외무장관급 대화에 응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며, 일본도 회담 요청이 있을 경우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이 참석한다는 점을 의장국인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번에 6자회담 재개에 응한 배경에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최측근인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회담장으로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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