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안보실무회의서 남북접촉 계획없어”

외교통상부는 19∼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 제3차 동북아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회의에서 남.북간 양자 접촉 계획은 없다고 5일 밝혔다.

문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남북간 따로 만나는 양자 접촉은 계획되고 있지 않다”면서 “지난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에서 합의된 바에 따라 동북아 평화안보에 관한 기본원칙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6자는 그간 동북아 평화안보체제의 추진 방향을 제시하게 될 ‘동북아 평화안보에 관한 기본원칙’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왔다”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의장국인 러시아측이 작년 12월 회람한 초안을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실무회의는 2007년 7월 2차회의가 열린 이후 1년6개월 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우리측에서는 허 철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지만 다른 참가국의 수석대표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수석대표가 누구인지 통보하지 않았고 다른 국가 수석대표도 누가 올지는 전혀 모른다”면서 “다만 회의 성격상 미국은 알렉스 아비즈 국무부 동아태수석부차관보, 북한은 현학봉 외무성 미주국 부국장 정도가 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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