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2박3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외교통상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특별한 현안보다는 북핵 문제와 관련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일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임 본부장은 방미 기간에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등 국무부 당국자 및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을 워싱턴에서 만나 북핵문제 전반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임 본부장은 5,6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면담한 바 있다.
한편 임 본부장은 방미 중 미국 학계 인사들과도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