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 `BDA송금’모색.비핵화 논의 시도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제6차 6자회담 나흘째인 22일 동결해제 결정이 내려진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반환절차가 진행되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비핵화 논의를 재차 시도한다.

북한과 중국은 BDA에 동결됐던 북한계좌의 소유주들로부터 계좌이체 신청서를 모으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불법행위 관련 의혹으로 동결됐던 북한 측 자금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중국은행측을 설득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 BDA 송금 절차가 완료되면 참가국들은 북측 참여 아래 다음달 14일까지 이행할 핵시설 폐쇄.봉인 등 절차와 다음 단계 목표인 핵프로그램 신고 및 핵시설 불능화 계획을 본격 협의하게 된다.

이 경우 참가국들은 베이징(北京)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양자회동 및 수석대표 전체 회의를 갖고 초기단계 및 후속단계의 이행 원칙을 협의하는 한편 초기단계 이행 후 개최하기로 한 6자 외교장관 회담의 시기 및 의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핵화 일정 협의가 원만히 진행돼 북측이 원자로 폐쇄.봉인 등 초기조치와 핵시설 불능화 등 후속조치 이행 계획 논의에 적극성을 보일 경우 의장국인 중국은 논의된 내용을 의장성명 또는 의장 요약 형태로 정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21일 오후 폐회식을 갖기로 했던 각국은 1~2일간 회의를 더 진행키로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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