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G8정상회담 이후 열릴 가능성 커”

북핵 6자회담이 일본에서 열리는 G8(선진8개국) 정상회담 일정(7∼9일)이 마무리된 직후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정부 소식통이 5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6자회담 참가국 사이에 개최일자를 놓고 의견이 오가고 있으나 G8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한 뒤 회담을 열자는 나라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의장국 중국이 효율적으로 의견을 조율해 곧 회담 개최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중국은 6자 수석대표회담을 10일부터 여는 방안을 참가국들에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G8 일정을 감안할 때 하루 이틀 정도 늦춰진 시점에 회담을 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는 회담이 열리면 북한이 신고한 내용에 대한 검증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대해 주로 협의하고 6자 외무장관회담 일정과 3단계 핵폐기 일정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자회담 경제.에너지 지원 실무그룹 의장인 한국은 6자회담이 열리기 전에 베이징에서 실무그룹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대북 에너지 지원 방안을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4일 담화를 통해 “모든 참가국들의 의무 이행이 정확히 완결돼야 10.3합의 이행이 마무리될 수 있고, 그래야 다음 단계 문제 토의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행동 대 행동’ 원칙의 기본요구이고 우리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특히 자신들의 불능화는 현재 80% 이상 진척됐고 핵신고서를 제출하고 냉각탑을 폭파했지만 5자의 경제보상 조치는 현재 40%밖에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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