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6-7개 합의사항 조율중”

제4차 북핵 6자회담에 참석중인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은 공동성명에 담을 6∼7개 항의 합의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중국 베이징발 기사에서 미국의 한 고위관리를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중국이 제시한 공동성명 초안의 구체적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대체로 원칙적 수준이어서 추가 논의가 더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전했다.

이 관리는 특히 “동결은 중간단계의 조치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원치 않는다”며 미국은 북핵 프로그램의 ‘동결’이라는 용어가 성명에 담기는 것을 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의 한 관리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약속과 북한이 핵기술을 제3국이나 집단에 이전하지 않겠다는 서약이 공동성명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파기하기 시작한 이후 얼마나 빨리 대북 원조 및 에너지 지원이 이루어질 것인지, 또 핵 프로그램을 어떻게 점검하고 확인할 것인지 등 미.북간에 이견이 광범위하게 남아있다고 덧붙였다./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