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현재로선 낙관하기 어렵다”

13일 속개되는 2단계 4차 6자회담에서는 1단계 회담에서 해결되지 않는 2-3가지 문제에 합의하고 공동문건을 채택하면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으나 이를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9일 밝혔다.

알렉세예프 차관은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할 원칙에 관한 문건을 승인한 뒤 이를 향한 조치에 관한 구체적인 회담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런 조치는 동시에 이뤄져야 하며 모든 당사국들이 승인하는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칙의 핵심은 “말 대 말, 행동 대 행동”에 의한 동시행동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알렉세예프는 아직 2∼3가지 문제에서 북-미가 크게 이견을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1단계 회담이 중지됐다고 밝히고 이번 2단계 회담에서는 남아있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합의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 8월말 1단계 회담에서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여러 합의가 이뤄져 매우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모든 관계 당사국들이 언젠가는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어느 정도 낙관하며 회담에 응하지만 “현재로서는 성공을 단언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