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핵심의제는 경제보상 완결”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는 8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된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의 핵심의제는 10.3합의에 따른 경제보상을 완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6자 단장회담, 2단계 마무리를 위한 협상’ 제목의 베이징발 기사에서 “이번 회담은 비핵화 2단계의 행동조치를 명기한 10.3합의의 이행을 마무리하기 위한 회합”이라며 “회담에서 논의되어야 할 핵심의제는 5자의 경제보상 완결”이라고 말했다.

조선신보는 이번 회담의 쟁점인 시료채취와 관련, “일본 등이 떠들고 있는 시료채취의 문서화는 10.3합의 이행이 지체되고 있는 원인을 무마하기 위한 외교적 수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지난 10월 미국 행정부가 취한 대북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조치를 거론하면서 “현 단계에서 미완의 행동조치는 무력화(불능화)와 경제보상”이라며 “5자의 경제보상이 늦어지는 데 대응하여 현재 조선은 영변 핵시설에서 폐연료봉을 꺼내는 속도를 절반으로 줄이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6자 합의에는 중유 100만t에 상응한 경제보상이 명기됐는데 조선 측에는 아직도 45만t에 해당되는 물자가 전달되지 않았다”며 “6자 협상에 복잡성을 조성하고 합의이행 지연의 책임을 조선 측에 들씌우는 시료채취 요구는 경제보상의무를 태공하거나 6자회담의 진전을 바라지 않는 측에서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강조했다.

조선신보는 “조선 측 단장인 김계관 부상도 이번 회담을 앞두고 싱가포르에서 미국 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를 만났다”며 “회동에서는 지난 10월 조(북)미가 합의한 검증절차와 방법이 재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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