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폐회일 29일 넘길 가능성 커

제4차 북핵 6자회담이 28일로 개막 사흘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폐회일이 29일을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이날 오전 숙소인 중국대반점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회담기간과 관련, “적어도 금요일(29일)까지는 갈 것 같다. 다음 주로 넘어갈 지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과거 세 차례의 6자회담은 3박4일 일정으로 끝났다.

송 차관보는 또 회담 진척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원하는 만큼 컵에 물이 차오를 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며 “양자 중심으로 집중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더 해봐야 구체적으로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차관보는 이날 오전 일본의 차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심의관이 우리측 숙소를 방문한 것과 관련, “양자간에는 다양하게 협의할 게 있으며 그 장소가 댜오위타이(釣魚臺), 호텔 가리지 않고 어디든 가능하다”고 전했다.

송 차관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 부부장 주재의 연회 참석을 위해 댜오위타이로 향했다.

이날 오전 9시 시작된 북한과 미국의 세 번째 양자접촉은 연회 직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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