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참가국 외교 활발할 것”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미국의 금융제재와 이에 대한 북한의 반발로 6자회담 재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올해 6자회담 참가국 사이에 외교가 활발하게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신문은 1일 올해 한반도 정세를 전망하는 평양발 기사에서 “6자회담의 진전과 조선반도 비핵화의 실현은 지역에 새로운 평화질서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신문은 “2006년에는 조선과 미국이라는 교전국 사이의 강화조약 체결이 초래하는 전후의 모습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현실이 점차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신보는 “(6자회담 참가국간 외교는) 조선과 적대관계에 있는 나라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6자회담의 진전에 따라 일본도 국교정상화 회담의 재개 등 조선과 직접대화의 창구를 마련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실제로 올해 1월 중에 조일회담이 3개 분과로 나누어 개최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정책전환이 동반되지 않은 한 제4차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라며 “미국의 입장에서도 조선반도 정세를 공동성명의 발표 이전으로 돌려세워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상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내우외환으로 인기가 떨어진 부시 행정부에 있어서 더 이상 국내의 반대여론을 촉발시킬 수 있는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객관적으로 볼 때 여기서 사태발전을 일으키는 기본 축은 6.15의 기치따라 자주와 평화를 지향하는 북과 남의 공조가 될 것”이라며 남북관계 진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