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참가국들, 대북 에너지 지원방안 논의

남북을 비롯한 북핵 6자회담 참가국들은 12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비공식 수석대표 본회의를 열어 북한에 제공키로 한 에너지 지원 방안 등에 관한 논의에 착수했다.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시작된 본회의에서 북한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과 중국 천나이칭(陳乃淸) 외교부 한반도담당대사, 미국의 커트 통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경제담당관 등 북한,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참가국 대표단들과 에너지 실무회의를 진행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0월29∼30일 열린 제3차 실무그룹 회의의 후속조치로서 북한의 핵 신고.불능화 이행에 대한 상응 조치의 하나인 중유 50만t 상당의 에너지 관련 설비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세부적 논의가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실무회의의 의장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에너지 설비 지원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본회의에 앞서 한국 대표단은 11일 북한을 비롯해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와 잇따라 양자접촉을 갖고 본회의에서의 원활한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각국과의 의견을 조율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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