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전체회의 16일 속개

2단계 제4차 6자회담 사흘째인 15일 오후 남.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6개국은 전체회의를 열어 공동문건 합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나 일단 정회한 뒤 16일 다시 전체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

우리측 대표단 관계자는 이날 전체회의가 끝난 직후 “오후 5시40분께 전체회의가 끝났지만 정회한 것이며 내일 다시 속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회의 내용에 대해 “오늘까지 회담경과에 대한 각측의 평가 및 입장을 듣고 공동문건 합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핵심쟁점에 대해 논의하다가 각측 간 추가접촉을 통해 방안을 더 모색하기로 하고 정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해돋이 전의 암흑’에 비유한 뒤 어려움이 있지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피력했고 러시아측도 문안 타결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참가국들이 돌아가며 입장을 밝힌 뒤 핵심 당사자가 쟁점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며 “그 과정에서 잠시 정회 후 속개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중국측이 조금 더 시간을 갖고 내일 만나자고 해 정회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6일 전체회의의 속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미 간에 경수로 문제를 놓고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16일 오전 다양한 양자 협의를 통해 절충점 모색을 시도해 본 뒤 전체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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