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일정 아직 통보 못받아”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일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으로부터 6자 수석대표회담 재개 일정 통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회담 일정이 아직까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이날 워싱턴 DC에 소재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6자회담 최신내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6자 수석대표회담 일정과 관련, “중국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직까지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검증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라면서 “이번 주에는 어떤 검증을 추진하고 그리고 가능한 한 빨리 검증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이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에 따라 6자 수석대표회담을 재개하는 방안을 참가국들에 회람시킨 것으로 알려지면서 6자회담이 선진8개국(G8) 정상회담 일정이 끝난 오는 10일부터 3~4일 동안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자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신고한 내용에 대한 검증 및 감시 체계 구축에 대해 주로 협의하고 6자 외무장관회담 일정과 3단계 핵폐기 일정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6자회담은 작년 10월 초 제6차 2단계 회담 이후 신고서 내용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으로 9개월 간 열리지 못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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