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이틀째…이모저모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타결로 순탄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6차 6자회담이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북.미 수석대표 회동은 회담 이틀째인 20일에도 오후 늦게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6자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우리 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따로 만나지 않은 채 중국과 러시아 수석대표와만 각각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오후 2시30분(이하 현지시간)에 열릴 예정이던 제2차 수석대표회의도 예정된 시간이 2시간이나 지난 현재까지 시작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남북 수석대표들이 전체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베이징에 봄이 찾아왔다’고 한 목소리를 냈지만 아직까지 회담장에는 봄바람이 불지 않고 있는 것.

한 회담 관계자는 “봄이 온줄 알았는데 꽃샘추위가 찾아왔다”면서 “내일이면 봄기운이 돌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 2천500만 달러가 21일 오전 중 북측 계좌에 송금될 것으로 알려진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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