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의장성명 요약ㆍ일문일답

제4차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의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7일 오전 회담장인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열린 ‘휴회결정’ 수석대표 회의 직후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의장성명을 발표하고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의장성명 요지와 일문일답.

◇ 의장성명 요약 제4차 6자회담 1단계 회의는 7월26일부터 8월7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둘러싸고 6자간에 상호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입각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진지하고 실질적 협의를 가졌으며, 이번 회담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공동인식을 확대하고 진전을 이뤘다.

6자간에는 평화적인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회의는 공동문건 내용을 놓고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했으며 유익한 공동인식에 도달했다.

각 대표단이 귀국 후 각자 정부에 보고하고 각자 입장을 좀 더 연구할 수 있도록 잠시 휴회키로 결정했다.

휴회기간 중 각측이 계속 연락을 유지하고 협의할 예정이며 4차 6자회담의 차기 회의는 8월29일이 시작되는 주에 시작할 예정이다. 6자는 계속 노력하기로 했다.

◇ 일문일답 –어떤 성과를 거둬야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나. 얼마나 더 먼 길을 가야 하는가.

▲6자회담의 목표는 평화적 방식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6자간 공동인식이자 총체적 임무이기도 하다.

언제 이 목표가 실현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이 목표가 언젠가는 반드시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4차회담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해결 경로를 마련할 생각을 갖고 있다. 지난 13일간 6자간에 이 문제를 놓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만약 등산한다고 치면 우리는 벌써 정상을 바라보는 상황에 와 있다. 우리가 언제 정상에 달할 것인지는 회담을 통해 적극적인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다.

–휴회를 하면 회담 모멘텀에 영향을 주지 않겠는가.

▲전혀 미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미 많은 공동인식에 달했다. 이는 과거 세 차례의 회담에서 얻어진 것이기도 하고 이 공동인식은 과거 회담과는 비할 수 없는 공동인식이다. 이미 우리는 ‘만리장정에서 승전을 거뒀다’(만리장정타승장.萬里長征打勝仗).

물론 의심할 여지 없이 각측이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6자간에 회담을 재개하기로 한 것은 6자가 이런 이견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우리는 이런 이견을 해결할 능력 있다고 확신한다 –각측이 어떤 노력을 기울여 차기 회담을 준비하나.

▲각측이 본국에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해 원만하게 이견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 해결에서 중대한 문제는 반드시 이런 과정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휴회기간에 각측은 계속적으로 의사소통과 협상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회담 재개 이후 성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회담 재개 이후 공동인식에 달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보장할 수 없다.

그리고 공동문건에 서명할 수 있을지는 토론을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모두의 공동인식을 확대해야 한다.

6자회담의 기본원칙은 협상을 통해 공동인식에 달하는 것이고 모든 문제에서 모두가 공유를 해야 한다.

6자 모두가 거부권이 있다. 이는 회의를 순조롭게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우리는 반드시 이를 극복해야 한다.

어느 한 측의 관심사는 모두의 관심사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며 그렇게 할 때만이 각측 관심사가 공동인식에 달할 수 있다.

–일본의 납치문제가 제기됐나.

▲발표시점인 현재 북한과 일본 대표단이 만나고 있다.

6자회담에서 토론하는 문제는 한반도 비핵화 실현이며 이는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런 중국 입장은 일본 대표단의 이해와 존중을 얻었다.

회담 재개 이후 공동인식에 달할 지 여부는 보장할 수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공동인식에 달할 것으로 본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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