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에너지실무회의 개최

북한의 핵폐기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를 협의하는 6자회담 에너지.경제협력 실무그룹 1차 회의가 15일 오후 3시 베이징(北京)의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린다.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재로 열리는 이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초기단계 조치 이행시 북한에 제공될 중유 5만t 지원의 이행시기 및 절차 등을 협의한다.

`2.13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초기조치 시한인 다음달 14일까지 영변 핵시설 폐쇄 및 봉인 조치를 취하는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입국을 허용해야 하며 나머지 참가국들은 북한에 중유 5만t 상당의 지원을 해야 한다.

한국 측은 기타 참가국들의 이의 제기가 없는 한 2.13 합의 도출 당시 밝힌 입장 대로 초기 지원 물량인 중유 5만t을 모두 부담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회의에서 `2.13 합의’에 따라 핵시설 불능화 단계까지 북한에 제공될 중유 95만t 상당의 추가지원과 관련, 북측은 받기를 희망하는 품목을, 나머지 참가국들은 지원 가능한 품목을 각각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경제협력 실무회의에 김명길 주 유엔 대표부 정무공사가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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