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성과 BDA 회담 결과에 좌우”

다음달 8일 재개되는 6자회담의 성과는 베이징에서 북미간에 진행중인 금융 실무회담 결과에 달려있다고 중국의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31일 분석했다.

동방조보에 따르면 중국 푸단대학의 한국연구센터 주임인 스위앤화(石源華) 교수는 “북미 금융실무회담이 성과를 낼 경우 6자회담도 일정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 교수는 지난 달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의가 끝났을때 북미간 견해차는 분명했고, 금융제재를 둘러싼 이견이 지배적이었다면서 하지만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와 베를린에서 만난 뒤 보인 태도 등으로 미뤄 북한측이 상당히 만족스런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회담 참여자들이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통된 인식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면서 이번 6자회담에서 1994년 제네바 합의와 유사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스 교수는 일각에서 6자회담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시하고 있으나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통로는 여전히 6자회담이며 그 어느것도 6자회담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 교수는 현재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서 가장 중요한 난관은 북미간의 불신이라면서 6자회담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반드시 금융 실무회담에서 성과를 거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원의 조선한국연구센터의 부교수인 팡시우위(方秀玉) 교수도 이번 6자회담이 다른때와는 달리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참여자들이 모두 적극성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팡 교수도 6자회담의 성패는 현재 진행중인 금융 실무회담 결과에 좌우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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