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러시아 수석대표 방북

북핵 6자회담의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외무차관이 27일 방북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중앙통신은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부상(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인 방북 목적과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북핵 6자회담 동북아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회의의 의장국으로서 내달 중순 제3차 실무그룹회의를 갖는 방안을 6자회담 참가국들에게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보로다브킨 차관의 방북 목적은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동북아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회의가 열리면 지난해 12월 6자회담 수석대표회의에서 러시아가 회람시킨 ‘동북아 평화.안보에 관한 기본원칙’ 제2차 초안을 놓고 각국의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추가적인 검토를 하게 될 것으로 보여 러시아는 회의에 앞서 북측과 이에 관한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2.13합의’의 산물인 5개 실무그룹중 하나로, 2007년 3월과 8월 각각 베이징과 모스크바에서 회의를 가졌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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