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과정서도 北인권 잊어선 안돼”

제2차 북한인권국제대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프리덤하우스의 토머스 밀리아 사무총장대행은 9일 북핵 6자회담 진행과정에서도 북한 인권문제가 소홀히 다뤄져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밀리아 총장 대행은 이날 회의장인 신라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6자 회담 진행과정에서 북한 인권문제가 계속 거론되는 상황이 회담진행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일각의 견해와 관련, “회담 당사국간에 북핵 문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인권 문제가 잊혀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접근 방법과 해법이 각국정부와 국민들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가장 기초적인 인권 조차 누릴 수 없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솔직하게 의견을 표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프리덤하우스는 북한과의 모든 접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하고 제3자와의 접촉에서도 제3자로 하여금 북한과의 접촉에서 이 문제를 제기할 것을 권장하도록 미 행정부에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밀리아 총장 대행은 “북한은 프리덤하우스가 인권보고서를 작성한 1972년 이래 시민의 참정권(political rights)과 시민적 자유에 대한 기본적 인권(civil liberties) 분야에서 공히 최악.최하위의 점수를 여러 해 동안 받은 유일한 국가”라면서 “내년 초 공개될 2005년도 등급에도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밀리아 총장 대행은 중국 정부가 최근 자국에서 체포된 탈북자들을 잇달아 북송한 것과 관련, “굶주린 탈북자들을 심한 처벌이 기다리는 북한으로 돌려보내곤한다는 사실은 여러분 모두가 중국 정부의 본성을 알아야할 필요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그는 프리덤하우스가 탈북자 송환을 중단하도록 중국 정부에도 계속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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