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경기북부 변화 부를 것”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2일 “베이징 6자회담 협약은 남북, 북미관계가 평화체제로 가는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경기도, 특히 경기북부에 큰 변화를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기북부 기우회(경기도 기관.단체장 모임)에서 “남북관계는 앞으로도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그럼에도 제네바 협정이후 한단계 올라선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가 제안한 개성-파주 남북경제특구가 구체적 실천단계에 들어가면 양주, 파주, 연천 등 개성과 이어지는 지역에 북쪽 노동자들이 와서 일하고 우리 기술자들이 개성으로 출퇴근하는 실질적인 경제단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 지사는 “남북은 상시협조관계로 경제협력이 이뤄질 때 평화적 기반이 갖춰진다”며 “개성과 파주 일대를 묶는 남북경제특구 건설은 이러한 상시 경제협력체제를 염두에 두고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북 교류협력의 밑바탕은 경기도, 나아가 경기북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그동안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손 지사는 “북부지역은 군사적 문제 등 지역적 문제가 있지만 지리적으로 발전의 기틀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경기도 3대 도시였던 의정부시가 지위가 낮아진 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자신감을 찾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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