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北 참석 거부로 회기 순연될 듯

북한이 20일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자금 2천500만달러의 입금이 안됐다며 6자회담 참석을 돌연 거부함에 따라 회기도 순연될 것으로 보인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6자회담이 3일 안에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발언했다는 보도를 봤다”면서 “그러나 이 소식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나아가 “과거의 경험으로 볼 때 6자회담이 끝나는 날을 확정한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말해 회기 순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 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이날 북한의 불참으로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사에 국장은 “중국측에 따르면 북한은 동결된 자금이 중국 은행계좌에 입금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오늘은 진전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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