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은 외무장관 회담 밑그림 차원”

▲ 미북 6자회담 수석대표 ⓒ연합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은 18일 중국 외교부 관리를 인용, 이번 6자 수석대표 회담이 사실상 외무장관 회동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민망은 “이번 6자회담은 외무장관들이 해야 할 일을 언급하는 자리”라며 “18~19일 진행되는 6자회담이 먼저 진행되고, 회의결과에 따라 7월이나 8월쯤에 6자회담 외무장관 회의가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6자회담에서는 2.13합의문에 명시된 대로 초기조치 후 신속히 개최하기로 한 6자 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잡는 문제가 주요 의제 중 하나다.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 연구원 토원자오(陶文钊)는 “6자회담 단장들이 여전히 북핵문제 해결의 구체적인 사업을 토의하게 될 것이다. 만일 이번 회담이 순리적으로 진행되면 외무장관 회담소집의 기초를 마련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민망은 이번 6자 회담에서 북한이 동북아의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는 견해도 내놓았다.이어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한·미·북·중이 참가하는 4자회담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미 6월초 한중일 외무장관 회동에서 동북아평화시스템 구축 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 바 있어 향후 6자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이 문제가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이 사이트는 “북미는 핵 문제 이외에 더 심층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접촉은 핵문제와 무관하며 실제적으로 핵문제보다 더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이트는 “사실상 6자 회담 틀 안에서 동북아평화와 안전시스템 그룹은 이미 가동했다”며 “한두 차례의 회담으로 풀릴 문제가 아니지만, 긍정적인 것은 동북아지구에서 냉전그림자가 밀려가고 평화구축과 안정과 공동번영이 각국의 최종 요구의 목표로 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