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서 납치문제 거론 희망”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일본 총리는 이 달 마지막 주에 개최되는 6자회담에서 일본인 납치 문제가 거론되도록 한ㆍ미와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NHK에 따르면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6자회담에서는 핵개발 문제가 중심의제이기 때문에 ’납치는 일본만의 문제’라고 각국이 생각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상당히 어렵다”며 “이러한 상황에 입각해 미국 그리고 한국과 협의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조만간 개최 예정인 6자회담에 대해 “북조선이 이제야 6자회담에 참석할 전망”이라면서 “관계 각국이 연계해 협력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에서의 일본인 납치문제 취급 및 북한과 양자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소다 장관은 6자회담시 북·일 회담 개최를 북한측에 요청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6자회담 재개에 앞서 한·미·일 3자회담을 열어 대처 방침을 조정하자고 제안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