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6자회담 2단계, 이달내 재개 가능성”

제5차 6자회담 2단계 회담이 11월 말 이전이나 늦어도 12월 첫주에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이 소식통은 16일 미일 정상회담 차 일본을 방문한 미 행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6자회담 조기개최와 관련, 미-북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해 조만간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미국은 올해 안에 어떻게든 6자회담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려 하고 있고, 성과가 없으면 본격적인 대북압박에 들어갈 것”이라는 미 행정부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북한의 시간끌기 전략에 말려들지 말라는 (미 행정부미 내) 강경파들의 발언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 역시 1단계 회담에서 20명에 이르는 협상 대표단을 보냈지만 성과가 없어 이른 시일 내 회담이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1단계 회담에서 경수로 지원을 받지 못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중유 등 대체 에너지라도 얻어올 것이지 빈손으로 돌아왔다며 북한 군부에서 외무성의 협상파들을 질책했다는 것이다.

한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1단계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내달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12일) 등 외교일정이 빡빡해 차기 회담의 연내 개최가 물 건너갔다”고 전망했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역시 “12월은 너무 빡빡하고 내년 2월은 너무 멀다”며 내년 1월 개최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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