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지구촌 분쟁 ‘악화일로’

지난달에는 지구촌 분쟁이 악화일로를 걷기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ㆍ외교적 분쟁에 특화한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월례보고서에서 ‘상황 호전’ 지역이 1년 7개월 만에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을 포함한 9개 지역의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평가됐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ICG가 1일 발표한 ‘6월 월례보고서(5월 상황 평가)’에서 5월25일 핵실험을 실시한 뒤 잇따라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4개월 연속 ‘상황 악화’ 지역으로 분류됐다.

ICG는 핵 신고가 이뤄진 직후인 작년 7월 보고서에서 북한을 상황 호전 지역으로 분류했다가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증팀의 영변 핵시설 접근 차단 등 악재가 터지자 10월 보고서에서 다시 상황 악화 지역으로 분류한 바 있다.

이후 ICG는 지난 3월 보고서를 비롯해 4개월 연속 북한을 상황 악화 지역으로 분류, 올 들어 남북 관계가 급속도로 냉각되는 형국임을 확인시켰다.

6월 월례보고서에서는 북한 이외에 아웅산 수치 여사가 투옥된 미얀마, 차드, 과테말라, 니제르,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소말리아, 수단 등 8개국의 분쟁 상황이 나빠진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상황 호전 지역은 지난 2007년 11월 보고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단 한 곳도 없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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