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남북교역 작년보다 38% 급감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등에 따른 한반도 긴장 고조로 남북교역이 위축되고 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달 남북교역 규모는 1억654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1억7천185억 달러)보다 38% 감소했다.

지난달 반출 건수는 2천963건, 반출액은 4천228억 달러였고 반입 건수는 2천937건, 반입액은 6천427억 달러였다.

남북교역 규모는 작년 9월부터 올 5월까지 9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올 1~5월 남북교역 규모는 5억3천24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7억3천877억 달러)보다 27.9% 줄었다.

이는 작년 연간(18억2천78만 달러) 남북교역 규모의 29.2% 수준이다. 현재의 추세가 이어지면 올 한해 남북교역 규모는 작년의 60~70%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하고 이에 대응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를 채택하는 등 북한과 국제사회의 대결 국면이 고조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남북교역 규모가 줄어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국민의 정부 시절인 1999년 3억2천865만 달러에서 작년에 18억2천78만 달러까지 확대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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