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만의 본선‥’월드컵은 상식'[北잡지]

44년 만에 축구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감격을 맛본 북한에서 내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를 앞두고 대중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입수한 북한의 대외 홍보잡지 `금수강산'(2009.12호)은 상식 코너에서 월드컵 대회의 역사를 자세히 소개했다.


이 잡지는 `월드컵의 유례’라는 글에서 “1928년 네덜란드에서 있은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위원장이던 프랑스 활동가 줄리메의 발기로 올림픽 사이의 4년에 한 번씩 세계축구선수권대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월드컵의 기원을 소개했다.


이어 “줄리메는 1930년 1차 대회 때 높이 30㎝, 질량 4㎏의 순금컵을 우승컵으로 기증했다”며 “1970년 세 번 우승한 브라질이 차지한 후 축구연맹은 지구를 떠받든 모습을 형상한 높이 36㎝, 질량 5㎏의 금컵을 새로 만들어 우승팀에게 수여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월드컵”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6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와 나란히 3승3무2패를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조 2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북한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자 평양 시내에서 환영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크게 경축하고 축구 대표팀의 김정훈 감독과 정대세 선수 등에게 `인민체육인’과 `공훈체육인’ 칭호를 수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