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전 납북된 오대양號 선원 이달 초 탈북








▲납북어부 전욱표 씨./사진=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 제공

41년 전 납북된 오대양호(號) 선원 전욱표(68) 씨가 이달 초 압록강을 건너 탈북, 조만간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 납북된 오대양 61·62호 선원 25명 중 탈북에 성공한 사람은 전 씨가 처음이다. 또 납북자가 탈북에 성공한 것은 2009년 귀환한 천왕호 선원 윤종수(71) 씨 이후 4년 만이다.


전 씨는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를 통해 “나이가 68세로 되고 보니 여생을 고향 땅에서 살다가 묻히고 싶어 탈출하게 되었다”면서 “박 대통령님,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전 씨는 현재 제3국에서 체류하며 정부 측에 신병이 인도돼 보호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전 씨는 현재 안전한 곳에 머무르고 있으며 조만간 한국에 입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양 61호·62호의 선원 25명은 1972년 12월 28일 서해상에서 홍어잡이 중 북한 경비정의 공격을 받고 납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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