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육탄10용사’ 제56주기 추모식

개성 송악산 일대 3개 고지 탈환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육탄 10용사’에 대한 제56주기 추도식이 4일 오전 11시 경기 파주시 통일공원 내 ‘육탄 10용사 충용탑’ 앞에서 열린다.

서부덕 이등상사 등 특공요원 10명(육탄 10용사)은 6.25 전쟁 발발전인 1949년 5월 북한군에게 빼앗긴 개성 송악산 일대 3개 고지(292, 유엔, 비둘기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포탄을 안고 적의 참호속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 고지 탈환에 큰 공을 세웠다.

‘육탄10용사 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도식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채명신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장, 시민.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황인환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은 14개 군단에서 선발된 702특공연대 박관훈 상사 등 14명에게 ‘육탄10용사상’을 수여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