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수정문안 절충..수석대표회의 속개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은 2일 오후 수석대표 회의를 속개하고 중국측이 이날 제시한 4차 ‘수정문안’에 대한 집중적인 의견 절충작업을 벌였다.

특히 중국의 4차 수정문안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까지 개진된 현안에 대한 각국의 입장이 밀도있게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각국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외교소식통은 “이날 오전 10시20분부터 시작된 수석대표 회의에서는 중국이 회람한 3차 수정문안을 놓고 각국의 의견개진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이 재차 수정문안을 만들었다”면서 “오후 4시15분 수석대표 회의가 속개돼 4차 수정문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의장국인 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오전 수석대표회의가 개최되기전에 5개국 수석대표에게 이번 회담에서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있는 지를 재확인했으며, 그에 대한 이견 제시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에 참석 중인 정부 당국자는 이날 오후 베이징 메리어트호텔 소재 한국측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참가국들의 결과도출 의지가 변함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날 수석대표회의는 중국이 전날 제시한 공동문건 3차 수정문안에 대해 항목별로 순차적으로, 그리고 단락별로 각 대표단의 의견을 묻고 이견이 제시되면 논의하는 형식으로 꼼꼼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우다웨이 부부장은 “일부 (이견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얘기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석대표회의에 앞서 북중, 중미 양자협의가 이뤄졌으며 이날 중에 한미, 한중, 남북 양자협의도 할 예정이나, 북미 양자협의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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