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남북 축구, 함께 웃을 수 있을까?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5차전인 남북 대결이 오는 4월1일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홈 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4월1일 오후 8시에 시작된다”며 “이날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은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둔 현재 2승2무(승점 8점)로 B조 1위를 지키고 있다. 북한은 2승1무1패(승점 7점)로 한국에 승점 1점차 2위로 바짝 뒤쫓고 있기 때문에 올 해 첫 ‘코리안더비’ 결과에 따라 남북 최초의 월드컵 동반 진출의 향방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허정무 한국팀 감독은 이란전을 마치고 귀국한 14일 인천공항에서 “아직 절반밖에 오지 않았다”며 “이제 북한과의 경기에 최선을 다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또한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19일 기술위원회에서 북한전 승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북한은 우리 동족이고 함께 월드컵에 나간다면 남북축구사에 있어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한국이 북한을 꼭 이겨야 하기 때문에 동반 진출은 어려울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편, 허 감독 출범 이후 한국과 북한은 4차례 대결에서 4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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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sylee@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