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군사 노선채택 (1962. 12. 10)

북한은 쿠바사태와 중·소 이념분쟁이라는 국제 정세변화에 따라 1962년 12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4기 5차 전원회의를 개최하여 「조성된 정세와 관련된 국방력 강화문제」를 토의하고 “인민경제 발전에서 일부 제약을 받더라도 우선 군사력을 강화하여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군사우선 정책」하의 「4대 군사로선」을 실천방도로 채택하였다.

4대 군사노선은 한반도 지형의 특수성과 한국전쟁의 교훈을 토대로 첫째, 인민군대와 함께 노동자, 농민을 비롯한 전체 근로자를 사상적, 군사적으로 무장하는 전 인민 무장화 둘째, 자연 지리적 요건에 맞게 북한 전역을 군사 시설화 하고 갱도 화 하여 철벽의 요새로 만드는 전국요새화 셋째, 모든 군인을 유사시 한 등급 이상의 높은 직무를 수행토록 하는 전군간부화 넷째, 인민군대를 현대적 무기로 무장시켜 능숙하게 다루고 현대적 군사과학과 군사기술을 소유토록 하는 전군현대화를 말한다.

북한은 1960년대에 4대 군사노선에 의한 전력증강을 뒷받침하기 위해 3개월간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탄약, 유류, 식량 등을 비축하기 시작하였으며, 군사비를 대폭 증대하여 게릴라 부대인「특수 8군단」을 창설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무기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김일성은 1970년 11월 노동당 5차 대회에서 “4대 군사 노선을 적극 추진하여 전체인민이 총을 메고, 모든 지역이 요새화 되었으며, 자립적 공업기지가 창설되어 자체로 보위에 필요한 현대적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1980년대에는 기계화군단 등을 창설하여 기습공격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예비전력을 정규군 수준 화 함 으로써 동원태세를 강화하였으며, 스커드 미사일 등 정밀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현대전 능력을 보강하는 등 4대 군사노선의 강화에 주력하였다. 현재도 군사강국과 핵개발정책 노선을 4대 군사노선에 따른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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