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개 보수단체 국민연합 출범…“좌파정권 종식해야”

▲’나라선진화 및 공작정치 분쇄 국민연합’ 출범식 ⓒ데일리NK

보수우파단체들이 결집해 좌파정권 종식과 정권 교체를 위한 ‘나라선진화 및 공작정치 분쇄 국민연합(이하 국민연합)’을 출범시켰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와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 등 300여개 보수단체는 24일 세실레스토랑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공작정치를 분쇄하고 좌파정권을 끝장내겠다”고 결의했다.

이는 보수세력이 집결해 정권 재탈환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국민연합 측은 “친북좌파세력이 국가정체성을 파괴하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친북좌파정권 종식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범우파대연합이 필요하다”며 출범배경을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뉴라이트전국연합의 김진홍 상임의장은 “국정원까지 합세한 공작정치를 시민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상임의장도 “(국민연합 목표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좌파정권 교체”라며 “내란 선동죄, 대통령 불경죄, 평화통일 방해죄 등으로 핍박한 좌파세력과 끝까지 싸워 이기자”고 말했다.

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대표는 “대선이 가까워 오면서 공작정치의 마수가 시야에 떠오르고 청와대, 범여권, 국가정보기관이 합세해 정권교체의 국민적 요망을 목조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국정을 농단하고 민생을 파탄시킨 좌파정권 10년이 남긴 것은 국민의 좌절과 절망 뿐”이라며 “대한민국 성장엔진은 파열음을 내며 멈춰버렸고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국민의 피와 땀은 메말라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권의 시녀로 전락한 국정원과 국가기관이 특정후보를 겨냥해 친인척의 개인정보까지 파헤치는 비열한 행위를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날 회견에는 박홍 서강대 전 총장, 민병돈 육군사관학교 전 교장 등 30여명의 우익인사들이 참여했다.

한편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참여연대, 여성연합, 녹색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4일 ‘2007대선 시민연대(시민연대)’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시민연대가 8월 말 정식 출범을 앞둠에 따라, 대선을 앞두고 좌우 두 진영 NGO 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