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핵실험 ‘이란 투자→북 실행’ 합작 테스트”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이란의 자금을 기반으로 했고 이란의 의도에 따라 진행된 ‘기획 실험’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국제뉴스 전문 매체인 ‘월드 트리뷴’은 18일(현지시간) ‘북한 핵실험, 핵심 최종 사용자(key end-user)인 이란이 비용 제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의 2월 12일 핵실험은 이란을 위한 것으로, 이란에서 비용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3차 핵실험이 이뤄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는 이란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면서 “현장에는 ‘이례적으로’ 거대한 인공위성 통신장비도 발사장 입구에 마련됐는데, 이는 북한·이란 합작 무기의 테스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북한의 3차 핵실험이 북한이나 이란의 핵무기 능력을 한걸음 진전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북한과 이란이 공통으로 상용하는 작동 가능한 핵무기의 위력을 과시하려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도 17일 “북한 핵실험 당시 이란 핵무기 개발 총 책임자인 모흐센 파크리자데 박사가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15일 “이란이 지난해 11월 북한에 핵실험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이란은 대신 수천만 달러를 중국 위안화로 지급하겠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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