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투표율 40% 돌파…2010년 지방선거와 유사

11일 19대 총선 투표율이 오후 3시를 경과하면서 40%대를 돌파했다. 3시 17분 현재 41.9%를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1.0%, 부산 41.5%, 대구 40.8%, 광주 40.2%, 대전 42.3%, 울산 41.7%, 경기는 40.0%를 보였다.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와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세종시가 48.0%라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40.8%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투표율은 지난 2010년 제5 회 지방선거 투표율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지방선거와 같은 최종 투표율 54.5%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8대 총선 투표율은 이보다 낮은 46.1%였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비가 내리자 투표장에 가는 시간을 늦추다가 오전 11시경 비가 개이면서 투표장에 몰려 나오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 종로 등 도심 곳곳에서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